분류없음죽음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 작은철학 4팀

강태욱
2019.05.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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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은철학4팀의 주제는 죽음이었습니다.

인생이라는 하나의 길 위에 그 끝 또한 인생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잘 죽는것에 대한 고민은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의 마음속에 당연한 것인데 우리들은 끝이라는, 이별이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멀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큐멘터리 속에는 잘 죽는것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들을 보여주고 대만이라는 나라가 죽음을 대하는 태도, 존중을 보여주었습니다. 시한부의 소원을 들어주는 앰뷸런스를 보며 나의 마지막이 혹시 시한부가 된다면 저렇게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일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며 보내는것이 슬픔보다는 아름다움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잘 죽는다는 것은 결국 잘 살았다의 결말이고 잘 살았다는 것은 좋은 인생을 살았다는 얘기 같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며 현재 삶에 더 충실해 지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명은 고귀하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면, 과연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존엄사에 대해 우리는 찬성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있었습니다. 머리로는 그래야 한다,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정작 가까운 가족, 지인의 죽음을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식물인간이 된 가족의 죽음을 우리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정적이 흐르고 먹먹한 감정이 가득해 졌습니다.

직업상 많은 죽음을 지켜보게 되지만 갑작스러운 이별에 찾아오는 혼란과 슬픔을 지켜보면 나의 죽음을 받아드리는 것 만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이 다가오면 어떤 마음일까요?? 가까운사람의 죽음이 다가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한번쯤 고민하면서 살아가는거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아껴주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주 무거운 주제에 대해 진지하지만 밝게 임해준 작은철학4팀!! 이번주도 개꿀잼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