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죽음관.. 이별.. 관점 / 작은철학3팀 권현근

권현근
2019.05.1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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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생생활을 하던 시절 몇몇 학생들에게 스승의날 기념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학생이 교생이 끝날 무렵 알레르기성 쇼크사로 무지개다리를 건너더군요. 그 날이 마지막날 전날이라 회식을 할 예정이었는데 회식을 가지 못했습니다. 몇몇 교생은 트라우마가 되어 선생님을 포기하고 저도 포기는 하지않았지만 마음속에 남아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가는가 싶었는데 이번 주제인 '죽음' 을 생각하다가 며칠전 스승의날때 같이 교생했던 몇명끼리 모여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학생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 다음날 저는 편지를 다시 읽어보면서 이 이야기를 모임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울면서 그 이야기를 했고 오늘 그 학생에게 답장을 써줬습니다.

저는 주위사람이 죽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아직 많이 겪어보지않아서 그런건지도 모르는데 전 친한사람들이 죽으면 슬픔에 잠겨 헤어나오지 못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제 죽음에는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날 나눈 이야기-

  1. 죽음관 .
    역시나 사람들마다의 죽음관은 매우 달랐습니다. 쿨하게 대하는 사람들 부터 두려워하는 사람들 까지 여러가지 죽음을 대하는 자세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죽음이 허무한 죽음인가? 자살인가? 꽃피우지 못한 이들의 죽음인가? 허무한 죽음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을때도 많이 흥미로웠습니다.
  2. 이별
    죽음은 항상 이별을 동반합니다.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최근에 나온 영화 '생일' 이 생각났습니다. '세월호 사건' 을 빼놓고 이별에 관해서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친한사람의 죽음은 누군가에게는 트라우마가 되어 평생 남겨질 수도 있고, 트라우마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무너트리는 일이여서 일어날 힘조차 없어서 쓰러지게 되는 일일수도, 떠나간 사람을 위해 대신 하고싶었던 일을 대신 해주면서 그 사람을 기릴수도있는 인생의 큰 변환점이 되기도 한거같습니다.
  3. 관점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초연하게 받아드리는거 같았습니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떠나고싶다. 라고 죽음에 관해서 다른 친구들한테 물었을 때 많이 이야기 하더군요.
    하지만 자신이 죽는게 아니라 주위사람이 죽는경우에는 다른 생각을 하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