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죽음에 관하여/작은철학 6팀 윤빛나

윤빛나
2019.05.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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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작은철학의 주제는 죽음이었다.
죽음... 나에게 죽음은 아주 먼, 사실 아직까지 그려지지조차 않는 일이었다.
초반 대화를 시작하면서 죽음과 가까운 경험을 얘기했는데
나는 아직까지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어서 더 그랬다.
사실 태어나고서부터의 모든 과정은 죽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아직은 먼 얘기, 어려운 얘기, 더 나아가 하고 싶지 않은 얘기가 바로 죽음이었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실 아직까지 장례식장에 가는 것도 나에겐 너무 힘든 일이었고,그 분위기가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도 또렷해서 나에겐 그 힘든 일을 다시 꺼내보게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죽음은 답을 알려고 할 쯤 끝나는 문제이지 않을까싶다.
알지 못해서 그리고 처음이라서 어렵고, 두렵고 힘든 것 아닐까.
그렇다고 죽음이 그저 부정적인 것으로만 치부될 게 아니라 죽음이라는 삶의 유한점을 둬서 살아있는 삶을 좀 더 나답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죽음을 통해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유한하고 그래서 더 소중하고 고마운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함께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생각하고 또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고맙습니다. 작은철학 6팀 ㅎㅅㅎ
오세민
2019-05-19 01:58:18
빛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으헤헹 후기 감사해요 :)
권용국
2019-05-22 23:20:17
저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남은 시간도 즐겁게 같이 얘기나눠요!
최묘선
2019-05-31 17:42:24
우리 영감님!!! 좋은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함니다:-)